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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특별인터뷰 _ 박봉규 WGC 2021 조직위원장_ ‘가스업계 올림픽’ 성공개최 위해 열정 다해 준비할 터
작성일 : 2020.01.02

‘가스업계 올림픽’ 성공개최 위해 열정 다해 준비할 터

올해 6월 D-365행사 예정 총체적 점검 위해 박차
대구 EXCO 제2전시장 증축으로 인프라 확충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지난해 10월 2021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채희봉)는 제8차 집행위원회 및 제5차 총회를 개최하고 상근 조직위원장으로서 박봉규 전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을 신규 선임했다. 박봉규 상근 조직위원장은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기획 담당, 대구광역시 정무부시장 등 정부 요직을 거쳤으며 대성에너지 경영지원담당 사장으로 재직하며 가스 관련 업무 감각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박봉규 위원장은 2년의 임기 동안 WGC 2021 조직위원회 총괄 및 소속직원 지휘 감독과 집행위원회 및 총회 의장 수행 등의 역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박 위원장으로부터 세계가스총회 준비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World Gas Conference(이하 WGC) 2021 조직위원회 위원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및 향후 포부는?

- 세계 가스업계 최대 행사인 WGC를 준비하는 조직위원회의 장으로서 많은 기대감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취임 시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상근직까지 추가 선임했다는 것은 정부에서도 이번 행사가 가지는 의미에 적극 공감하고 지원할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만큼 제게 부여된 임무가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정부는 물론 기업 및 학계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

우리에게는 WGC 2021의 성공적 개최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으며 이는 어느 한 개인의 힘으로는 결코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여러 관계자 분들께서 반드시 힘을 모아주셔야 하며 국가 규모의 행사인 만큼 각자의 실리보다는 대승적 차원의 이익을 함께 도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WGC 2021은 어떤 행사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 WGC 2021은 국제가스연맹이 주최하고 한국가스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가스업계 최대 행사로서 2021년 6월 20~25일 대구 EXCO 및 대구·경주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WGC는 9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가스 업계의 올림픽’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무려 세 번에 걸친 유치 시도 끝에 제28차 대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된 만큼 감회가 남다릅니다.

WGC 행사는 기본적으로 IGU 총회 및 조정위원회 회의, 회장 초청만찬 등 IGU 관련 행사와 VIP 프로그램, 업계 주요 인사·전문가들의 강연이 이루어지는 컨퍼런스 및 전시회, 환영·환송연 등 사교행사, 조선소 및 가스 관련 시설을 방문하는 테크니컬 투어 등 WGC 관련 프로그램들과 참가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별 미팅 등 기타 행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WGC 2021에는 각국 정부 관계자 및 주요 기업 CEO, 산업 전문가, 학자 및 연구위원, 전시 관련 담당자 등 전 세계에서 12,000여 명의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물론 개최지인 대구시, 그리고 Host Partner로 참여하는 한국가스공사까지 국제적인 위상을 드높이고 홍보를 진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됩니다. 상당 기간에 걸쳐 철저히 준비한 만큼 모든 참가자가 오래도록 기억하고 만족하며 돌아갈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 WGC 2021의 경제·비경제적 기대 효과는?

- 우리 조직위원회는 세계가스총회 개최를 통하여 국내 가스 산업의 발전, 국가 이미지 제고 및 에너지 분야 외교역량 강화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경제·비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WGC 2021 행사에는 전 세계 가스업계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각기 계층의 인사가 참가하는 만큼 참가자간 인적 교류가 핵심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주요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기회와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WGC 2021 개최국으로 선정된 이후 IGU 부회장국으로서 2015~18년 기간 활동하였으며, 2018~21년 3년간은 IGU 회장국으로서 세계 가스 산업의 의제들을 선점함으로써 정부 정책 및 기업들의 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등 유무형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WGC 2021의 차별화된 콘셉트는 무엇입니까?

- 컨퍼런스 부문에서는 우선 모두대화(Opening Dialogue)세션 신설 등 기조연설(Plenary) 세션을 강화하였습니다.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이번 WGC 2021은 CEO 레벨에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만한 세션에 시간을 할애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생각입니다.

전시 부문의 경우, 조선 및 수소경제 분야와의 교류 및 공동 대응 모색 등을 부각시켜, 가스‧에너지 산업의 외연 확장과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그의 일환으로 전시장 내 별도의 파빌리온(Pavilion)을 구성하여 조선 3사는 물론 관련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벤처 기업들 역시 세계 유명 기업들에 자신들만의 특화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참가 지역 및 수요 부문에서는 중국·일본·대만 등 동북아시아 지역, 그리고 공급국 위주가 아닌 LNG 수입국을 중심으로 많은 참여가 기대되는 만큼 LNG 생산자·트레이딩사·수송 및 조선 관계사들의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 최대 LNG 수입사 중 하나인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홍보 효과가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되며 LNG에 특화된 기술 세션 및 국내 IT 강점을 활용한 가스 산업 디지털 기술 관련 세션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차기 대회 개최국으로도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참여를 보다 많이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 정해진 주요 패널 및 세션 주제는?

- 프로그램 주요 연사로는 현재 16명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카타르 Saad Sherida Al-Kaabi 에너지부 장관, 국제해사기구 임기택 사무총장,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IHS Markit의 Daniel Yergin 부회장을 비롯 Cheniere, CNPC, Petronas, Tellurian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의 CEO들이 가스 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참가를 수락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8월, 1개의 Opening Dialogue와 7개의 Plenary 세션의 주제 선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해당 세션들에서는 ‘글로벌 가스시장의 진화’, ‘가스산업의 시장성장 동력’, ‘수송 에코시스템’, ‘가스산업의 디지털 기술’, ‘아시아 가스 시장의 미래 성장’, ‘지속가능 에너지 미래의 기술과 혁신’, ‘가스 이용: 경제성 제고 및 에너지 부족 문제 해결’ 등 글로벌 가스 산업의 각종 현안과 미래 혁신 등의 주제를 다루게 될 예정입니다.

 

▲ WGC 2021의 주요 로드맵과 준비일정은?

- 추진 일정대로 준비는 무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컨퍼런스의 경우, 세션별 연사 섭외의 주요 골자가 내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고, 5월 논문 모집(Call for Paper)이 시작되며, 6월에는 참가자 등록이 시작됩니다. 전시의 경우, 이미 80%에 가까운 전시부스 판매율을 기록 중인데 6월까지만 Early Bird 가격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기존 WGC 참가가 저조했던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직위원회 신규 가입을 유치하고 전시나 후원 부분에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국내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6월에 계획 중인 D-365 행사 개최에 맞춰 국무총리 명예위원장 위촉 및 기자간담회, 한국가스공사 후원계약 체결식 등 WGC 2021 행사 홍보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내년은 행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어야 하는 해이기에 SNS 등 온라인, 타행사 참가 및 전시부스 운영 등 오프라인 방식으로 이원화하여 행사 홍보에도 힘쓰고자 합니다.

사실 참가자 분들께서 가장 염려하고 계신 부분이 바로 숙박과 교통입니다. WGC가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고급 호텔 확보가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조직위원회는 숙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와 협력하여 4·5성급 신설 호텔은 물론 1·2성급 호텔, 대구시 인증 호텔인 그린스텔 등의 객실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조직위원회는 경주 지역에 위치한 일부 호텔까지 영역을 넓혀 숙박 수요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앞서 언급한 객실들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7월 예정된 호텔 예약 개시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조직위원회는 교통 측면에서도, 참가자들에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동대구로 연결되는 KTX 노선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항공 운항 편수를 대회 기간 늘리는 등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대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옵션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 WGC 2021 성공을 위해 업계와 정부에 바라는 부분은?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내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입니다. WGC라는 행사가 국내에서 개최된다는 점은 국내 기업들에 더 없이 좋은 기회이며 참가 기업들 역시 우리나라 대구로 전 세계에서 흔치 않은 대규모 비즈니스 기회가 찾아오는 만큼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해 주시고 행사 방향에 대한 생각과 피드백을 가감없이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조직위원회는 항상 참가자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이를 행사에 반영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는 행사의 중요도를 제고하여 기타 제반사항을 처리하기 위한 행정적 측면의 지원을 요청 드립니다. 나아가 정부가 지향하는 정책 방향과 관련 동 정책 방향을 행사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향후 행사에서 나온 결과물을 다시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최지인 대구시에서는 숙박 및 교통 등의 문제를 원활히 해결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담당하고 행사장인 EXCO의 제2전시장 증축 등의 현안에 신경 써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쉽지 않은 준비 과정이지만 여러분들께서 도움을 주신다면 조직위원회는 그 기대에 부응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www.ga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9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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